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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영상

도자2023 공예교육 ㅣ 13. 조용준 작가 '비움,채움' - 이중투각 1편

총관리자 2023-06-01 51
저는 아버지와 함께 도예 작업을 하고 있는 2대 도예가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질 좋은 백토를 바탕으로 한 서울 백자 달항아리와 진사, 철사를 활용한 백자 작품을 제작하시며 작가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저 또한 아버님께 많은 것을 배워왔으며 지금은 세월이 흘러 아버님과 서로 의지하며 도예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나. 물레작업
지금부터 당초문 이중 투각 항아리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서 물레성형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중 투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중투각이란 음양의 입체감을 표현하면서 그림 외의 여백을 투각 칼로써 오리고 파내는 작업을 말합니다.

모든 도자기는 건조수축과 소성수축 과정을 거치면서 약 15%이상 수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특히 재벌소성 과정에서는 수축과 동시에 중력의 영향을 받아 폭보다 높이가 좀 더 줄어들게 됩니다.
이중 투각의 경우 이 과정에서 작업에 어려움이 더 커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투각되는 부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형태의 변형이 많이 발생하고, 건조과정과 초벌구이 과정에서 갈라짐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데요.
그로 인해서 작가들이 선택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이중 투각을 만들 경우에는 일반 도자기보다 조금 두께를 더 유지하면서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기물의 형태를 볼 대에는 물레에서 앉아서 보기보다는 한 2미터 정도 나와서 정확한 선을 봐주시는 게 선이 완벽하게 잘 보입니다.
이것으로 당초문 이중 투각 바깥 기물의 형태를 성형하는 과정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둘. 물레성형
지금부터는 사이즈를 잰 크기를 기반으로 해서 안기물을 성형하도록 하겠습니다.
안기물과 바깥기물의 거리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작은 것들은 한 3cm, 큰 것들은 5cm정도 보시면 되고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바깥의 선과 안의 선이 일치되게 유지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아리 형태의 이중 투각을 할 때 중요한 점은 두기물을 붙였을때 바깥 기물의 전형태가 어떻게 유지됐느냐에 따라서 좋은 이중 투각으로 만들어질 수가 있는데 
안형태를 정확하게 만들지 못했을 경우에는 그 바깥의 형태의 전 형태가 위에서 내려다 봤을 경우에 아름답게 형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안기물을 측량한 대로 그대로 정확하게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일반 도자기는 재벌소성 과정에서 형태의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 한 그렇게 두께가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중투각의 경우 기물의 두께가 시각화되므로 얇으면 그 가치가 떨어져 보이고 입체적 조각으로 할 수 없으므로 
적당한 두께를 필요로 합니다.
성형후 건조시간은 대략 하루이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건조되도록 신경쓰며 기물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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